반응형
강아지 엉덩이랑 사랑 이야기. 뭐 그런것들. 그리고 고양이도.

국내에는「엽기 과학자 프래니」시리즈로 알려진 아동문학 저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짐 벤튼의 만화를 모았다. 그것도 레딧 등지에 올라오던 짤막한 카툰이다. 풍자적인 것도 있고 감동적인 것도 있지만 본래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던 것들이니만큼 단순히 웃긴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대부분 반전이 있다는 것 말고는 마땅한 공통점도 없다. 평소에 동화를 그리느라 못 그린 것들을 푸는지 잔인한 묘사도 종종 있고 (그림체가 워낙에 단순해서 이거로 거부감이 들지는 않는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블랙 유머의 비중이 상당하다. 간단한 언어유희도 있는데, 영어 원서지만 이해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뭐 요즘은 생성형 AI가 이런 유머도 잘 설명해준다). 세상을 만들고 너무 오랜만에 와서 공룡이 멸종하고 인간이 나타났다는 사실에 심통난 신이라거나, 음식에 독이 들었다고 기겁하는 방울뱀, 십대 학생을 물었더니 게임이나 하는 거미 등, 국적이나 언어에 무관하게 웃을 수 있을 것이다.
반응형
'비문학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국에서 영국으로 끝나는 오디세이」 - 정진수 (0) | 2025.03.22 |
|---|---|
| 「세계문학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헤르만 헤세 (1) | 2024.03.19 |
| 「종소리가 좋다」- 이재태 (0) | 2023.06.28 |
| 「주기율표」- 프리모 레비 (0) | 2022.11.07 |
|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라이너 마리아 릴케 (0) | 2022.07.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