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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119

「절대 예술 상식」 - 이정 예술을 논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절대예술상식『절대예술상식』은 재창조된 인간과 세계를 확인함으로써 인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이를 통해 독자는 문학과 미술, 음악 속에 숨어 있는 인과관계를 발견하는 동시에 단편적으로 존재하던 지식의 파편들을 하나로 연결시키게 될 것이다.저자이정출판푸른영토출판일2012.02.20 예술 작품은 그 자체로도 감상이 가능하지만, 그 작품을 누가 언제 만들었고, 이는 어느 사조의 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해당 양식의 특성과 맥락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면 더욱 깊은 이해가 가능하다. 좋아하는 작품이나 예술가가 있다면 사전 지식이 있으니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우리가 접하는 작품에 대한 배경 지식을 항상 섭렵하고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예술 감상에 마땅한 조예가 없어 어디부터.. 2024. 4. 28.
「식량위기, 이미 시작된 미래」- 루안 웨이 식량이 생명을 위협하게 되는 시대에 식량위기, 이미 시작된 미래 그동안의 식량위기는 아프리카의 기아와 지구 온난화 문제로만 여겨왔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인간의 주식인 밀 공급이 중단되면서 세계는 급성 기아와 곡물 가격 급등으로 식량 수급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 이 책은 전쟁이 쏘아 올린 붕괴된 세계 식량 시스템이 인간의 생존에 어떤 위협을 몰고 왔는지를 보여주며 아프리카 기아를 넘어 우리의 식탁도 더는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한다. 대부분의 곡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OECD 최하위권, 세계식량안보지수 39위인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지구 온난화뿐 아니라 육류 소비, 바이오 연료, 화학 비료,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인구 강국인 중국의 곡물 전략 등 인간이 행한 인위적인 요소들이 어떻게 세.. 2024. 3. 23.
「세계문학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헤르만 헤세 헤세의 작품세계를 이룬 토대가 된 문학 세계문학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세계문학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헤르만 헤세가 청소년과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쓴 일종의 세계문학 안내서이다. 단순히 문학사적 지식을 토대로 작품의 명성만을 좇은 것이 아닌, 자신의 독서체험에서 확인하고 터득한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자신의 독특한 필력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저자 헤르만 헤세 출판 범우사 출판일 2012.10.05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글을 뽑아내는 작가는 없다. 문학은 픽션이 아니라는 제임스 설터의 말처럼, 모든 문학은 작가의 경험이 반영되어 만들어지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꼭 자신이 몸으로 겪은 경험만이 글을 쓰는 원천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작가가 쓴 글 또한 간접 경험으로써 글쓰기에 기여.. 2024. 3. 19.
「물리의 정석: 고전 역학 편」- 레너드 서스킨드, 조지 라보프스키 물리를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도의 이론 물리의 정석: 고전 역학 편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는 독자들이 자연스레 고전 역학의 개념과 최소한의 수학 지식, 그리고 운동 방정식 유도와 응용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물리의 정석: 고전 역학 편』. 물리 전 분야를 포괄하는 유튜브 강의 '최소한의 이론'에 포함된 136개의 세부 강의들 중 고전 역학 강의 10개를 모아 역은 책이다. 레너드 서스킨드는 기존의 물리학 교과서의 체재를 따르지 않고, 물리학 연구에서 현장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필수적인 최소한의 개념과 원리, 그리고 수학을 간결하고 추려 엮고, 복잡해 보이는 수식의 핵심을 정확하게 짚어 소개한다. 구식 이론이 아닌, 현대 물리학과 부합해 오늘날까지 물리학자들 사이에서 빈번히 쓰이는 고전 역학 이론만을 .. 2024. 3. 11.
「효행록」- 권보, 권준 효도를 하려거든 이렇게 하라 효행록 『효행록』은 고려 말에 중국에서 전해진 효행 이야기들을 모아 민간에 널리 알리고자 엮은 책이다. 이를 바탕으로 효자, 충신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삼강행실도》가 편찬되었다. 효 사상의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자 효행 설화들을 다수 접할 수 있는 설화집이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이야기마다 당대의 유명한 학자인 이제현의 찬과 권근의 주가 달려 있어 문학사적인 가치도 훌륭하다. 저자 권보, 권준 출판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일 2017.01.25 60여 명의 유명한 효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효행록」은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온 책이다. 본래 고려 시대의 문인인 권준이 효자 24인에 대한 글을 정리해 아버지인 권보에게 올린 책으로, 권보는 38명의 이야.. 2024. 2. 5.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읽는 미래 스포츠 이야기」- 천제민 기술과 만난 스포츠가 나아갈 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읽는 미래 스포츠 이야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 가는 우리에게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 최첨단 ICT기술이 스포츠 현장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꿔 놓고 있는 지, 최신 국내외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소개하였다. 동시에 해당 사례에 접목된 최신 ICT 기술의 용어 해설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정보통신 사전’을 이용하여 쉽고 간략하게 풀어냄으로써 스포츠와 ICT 간 융합 서비스에 대한 기초 지식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저자 천제민 출판 부크크(Bookk) 출판일 2023.08.22 올해 2023년은 야구계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해였는데, 한국시리즈에서 LG 트윈스가 29년만의 우승을, 미국의 월.. 2023. 12. 25.
「자연의 예술적 형상」- 에른스트 헤켈 자연에 담긴 대칭의 미학 자연의 예술적 형상(클래식그림씨리즈 2)(양장본 HardCover) 『자연의 예술적 형상』에 실려 있는 헤켈과 길치의 컬러 그림과 흑백 그림은 매우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의 근원은 자연의 시각적 질서이다. 헤켈은 방산충, 해파리, 달팽이, 조개, 규조류, 식물의 씨앗에서 자연의 시각적 질서를 보여 준다. 헤켈이 본 자연 질서의 본질은 바로 대칭성이다. 결국 헤켈의 사고의 근원은 플라톤 같은 기원전 4세기 아테네의 철학자들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헤켈은 모든 형태의 자연이 성스럽다고 봤다. 헤켈에 따르면 생명이 깃들어 있든 아니든 모든 것에는 영靈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자연과 인간을 하나로 보는 시각은 생태학을 탄생시키는 데 유익했다. 《자연의 예술적 형상》은 예술사적인 측면.. 2023. 10. 9.
「종소리가 좋다」- 이재태 종소리가 너무나도 좋아 그 안의 이야기를 듣는다. 종소리가 좋다 인류가 처음 역사를 기록할 때도 종은 존재하고 있었다고 한다. 고대 중국의 기록이나 서양의 기록에서 보더라도 종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세상에는 종을 둘러싼 신기한 전설도 많고 그 종에 특별한 힘이나 마법이 있어 영험하다고 믿는 사람도 많다. 그 종에는 그들의 문명과 종교, 문화적인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초기의 종은 초자연의 말씀을 듣기 위해 울렸고, 점차 동물과 인간과의 소통, 인간과 인간과의 소통을 위해 종을 울렸다. [종소리가 좋다]는 인간과 인간의 소통을 위해 울린 생활 속의 종을 찾아 떠나는 색다른 여행이다. 저자 이재태 출판 학이사 출판일 2017.02.20 저자는 종을 수집하는 종 애호가다. 굉장히 생소한 취미처럼 보이.. 2023. 6. 28.
「축소도시」- 이삼수, 정광진 줄어드는 세계, 줄어드는 도시 축소도시 산업화 시기에 성장한 세계의 주요 도시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급격한 고용감소, 실업률 상승, 교통난과 주거환경 악화 등으로 도시쇠퇴를 경험했다. 저성장,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인구와 경제기반이 줄어드는 도시축소 현상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2050년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인구감소 현상에 따라 축소도시에 대응한 도시관리 전략이 도시계획의 핵심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축소도시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국내외 축소도시 정책과 사례를 통해 축소도시 시대, 뉴노멀 시대의 도시정책 및 도시재생 등에 대한 방향을 제안한다. 저자 이삼수, 정광진 출판 커뮤니케이션북스 출판일 2022.03.10 인구는 현재 가파르게 감소 중이.. 2023. 6. 24.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C. S. 루이스 사랑하는 조카 웜우드에게, 너를 아끼는 삼촌 스크루테이프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제목을 보고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책!” “이토록 특이하고 재미있는 책이 또 있을까?” “저자의 통찰력이 너무 대단하다.” “‘인간’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한 정~말 교묘한 술책과 심리 방법들이 묘사되어 있다.” “쉽게 책장을 넘기기에는 너무 두려우면서도 도전이 되는 이야기!” “이거만 읽으면 악마에게 넘어갈 일은 없겠다.” “재밌다!!! 저자의 상상력이 정말 기발하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나이대의 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책.” “크리스천을 환자라고 표현한 것은 정말 재치 있는 작명이다.” “반어적 표현으로 가득한 작품.” “악마의 편지라…. 신선하지 않나요?” “몇 년이 지나 다시 집어 든 책.” 20세기 가장 영향력 .. 2023. 6. 11.
「생활 속 마찰 이야기」- 소다 노리무네 마찰, 마모, 윤활 생활 속 마찰 이야기 마찰의 법칙을 추구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마찰의 과학사적 고찰에서부터 일상 주변의 갖가지 마찰현상, 마찰의 메커니즘, 고체 표면에서의 마찰, 마찰진동, 마모현상, 투쟁사 등을 기초부터 쉽게 풀이한 책이다. 마찰은 일상생활이나 기술 세계의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현상이다. 마찰현상은 너무나 일상화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의식하지 않는 경향마저 느껴진다. 이 책은 마찰이라는 현상을 가깝게 느끼며 친근하게 접근했으면 하는 생각해서 시작되었다. 마찰의 원리와 마찰법칙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마찰현상에 조금이라도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소다 노리무네 출판 전파과학사 출판일 2022.05.17 마찰은 초등학생 때부터 배우는, 아주 기본적이.. 2023. 5. 16.
「문학을 홀린 음식들」- 카라 니콜레티 맛있는 음식만큼이나 즐거운 독서 문학을 홀린 음식들 문학을 사랑하는 푸주한의 매력적이고 짜릿하며 군침이 도는 책과 음식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의 푸줏간에서 책을 읽던 책벌레 카라 니콜레티는 책과 음식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생기를 불어넣는지를 일찍이 깨달았다. 뉴욕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한 후 푸주한이자 요리사이며 작가가 된 그녀는 문학 속의 음식을 포착해서, 음식과 책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그 모든 마법적이고 유혹적인 방법들을 잡아낸다. 사랑하는 책들에서 영감 받은 이야기들과 요리법들에는 그녀의 삶과 개성이 멋지게 담겨 있고, 본문에 들어있는 일러스트는 훌륭한 음식과 훌륭한 책에 대한 식욕을 더없이 자극한다. 복숭아, 아보카도, 컵케이크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배가 고파질 정도로.. 저자 카.. 2023.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