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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사회과학16

「식량위기, 이미 시작된 미래」- 루안 웨이 식량이 생명을 위협하게 되는 시대에 식량위기, 이미 시작된 미래 그동안의 식량위기는 아프리카의 기아와 지구 온난화 문제로만 여겨왔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인간의 주식인 밀 공급이 중단되면서 세계는 급성 기아와 곡물 가격 급등으로 식량 수급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 이 책은 전쟁이 쏘아 올린 붕괴된 세계 식량 시스템이 인간의 생존에 어떤 위협을 몰고 왔는지를 보여주며 아프리카 기아를 넘어 우리의 식탁도 더는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한다. 대부분의 곡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OECD 최하위권, 세계식량안보지수 39위인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지구 온난화뿐 아니라 육류 소비, 바이오 연료, 화학 비료,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인구 강국인 중국의 곡물 전략 등 인간이 행한 인위적인 요소들이 어떻게 세.. 2024. 3. 23.
「축소도시」- 이삼수, 정광진 줄어드는 세계, 줄어드는 도시 축소도시 산업화 시기에 성장한 세계의 주요 도시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급격한 고용감소, 실업률 상승, 교통난과 주거환경 악화 등으로 도시쇠퇴를 경험했다. 저성장,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인구와 경제기반이 줄어드는 도시축소 현상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2050년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인구감소 현상에 따라 축소도시에 대응한 도시관리 전략이 도시계획의 핵심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축소도시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국내외 축소도시 정책과 사례를 통해 축소도시 시대, 뉴노멀 시대의 도시정책 및 도시재생 등에 대한 방향을 제안한다. 저자 이삼수, 정광진 출판 커뮤니케이션북스 출판일 2022.03.10 인구는 현재 가파르게 감소 중이.. 2023. 6. 24.
「남변의 세삼스러운 법 이야기」- 남민준 세상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삼국지의 법 이야기 남변의 세삼스러운 법 이야기 크게 보면 모두 같은 사람이지만 들여다보면 모두 다르다. 1부에는 남민준 변호사가 직접 만나 인터뷰한 열세 명의 각자 다른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대중에게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유명인부터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다하는 시민들까지. 저마다 다른 특징,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남변’이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던지는 질문은 항상 같다.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2부를 채우고 있는 글에서는 『삼국지』 속 일화에서 출발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법률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미필적 고의’의 혐의가 있는 손권, 형주를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유비에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제집행 보조 절차.. 2023. 3. 23.
「루머」- 캐스 선스타인 발 없는 말이 천 리 가는 이유 루머 이 책은 루머가 갖는 놀라운 호소력과 위력, 위험성에 대해 설명한다. 의 공동저자인 캐스 선스타인 교수는 이 책에서 루머가 확산되는 여러 경로를 보여준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선입견이 거짓 루머를 받아들이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거짓 루머를 진실인 양 받아들여지게 되는지, 왜 어떤 루머는 다른 루머보다 더 빨리 유포되는 지 등에 대해 다양한 분석과 설명을 해준다. 또한 거짓 루머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저자 캐스 선스타인 출판 프리뷰 출판일 2009.11.30 우리는 평소에도 수많은 루머를 접한다. 흔히 말하는 가짜 뉴스뿐만 아니라 연예인에 대한 가십거리, 정치인들의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 2022. 11. 2.
「긴즈버그의 차별 정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한 걸음 더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하여 긴즈버그의 차별 정의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변호사, 판사, 법학자로 활동한 사람으로, 미국 사회의 평등 실현을 위해서 한평생 힘쓴 인물이다. 주된 활동 영역은 성차별이었지만 성소수자나 인종차별 등 다방면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이는 어떤 종류의 차별도 용인하지 않는다는 신념이 드러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긴즈버그 대법관이 직접 집필한 책은 아니고, 대법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맡았던 사건에 표명한 의견을 모아 놓은 책이다. 또 다른 저자인 코리 브렛슈나이더가 각 사건에 대해 해설을 달아 놓았기 때문에 미국인이 아니고 법학을 잘 알지 못한다 해.. 2022. 8. 28.
「스포츠 갬블링」- 문개성 사람은 왜 도박에 빠져드는가 스포츠 갬블링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스포츠 갬블링』은 인간이 왜 도박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지 질문하고 사행 산업의 역사와 개념, 국가별 사례를 다룬다. book.naver.com 도박이란 재화를 걸고 하는, 운에 승패가 걸린 내기를 말한다. 도박에는 카드게임이나 룰렛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스포츠 갬블링이라고 하면 스포츠 경기의 결과를 예측하고 이를 맞추는 형태의 도박을 말한다. 간단하게는 야구나 축구 등 운동 시합의 결과에 달린 체육진흥투표권(토토 등)부터 시작해 각각 말, 자전거, 보트 경주에 돈을 거는 경마, 경륜, 경정은 물론, 한국의 경우 소싸움도 베팅이 가능해 엄연한 스포츠 갬블링에 속한다. 해외의 경우에도 이와 비슷하게 투계 시합에 돈을 거는 등 저마.. 2022. 2. 16.
「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한다 엔트로피 엔트로피란 말은 사전에서 찾아보면 [열역학에서 물체가 열을 받아 변화했을 때의 변화량을 가리킨다]고 되어 있다. 아인슈타인은 [엔트로피는 모든 과학의 제1법칙]이라고 말했으며 이 책의 저 book.naver.com 「엔트로피」는 이미 고전의 반열에 든 사회학서다. 현재 그와 이 책의 영향력은 굉장히 커서, 한정된 자원과 개발로 인한 자원 소모의 가속화는 수많은 후대 학자들이 연구하고 언급한 바 있으며, 여러 연구소와 기업에서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니 여기에서는 책의 핵심과도 같은 개발에 대한 비판은 제쳐 두고, 책 자체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1996년 미국의 물리학자 앨런 소칼은 '지적 사기 사건'으로도 알려진, 이른바 '소칼 사건'을 .. 2022. 2. 14.
「걸어 다니는 표현 사전」- 앤드루 톰슨 호두 한 알에 담긴 영어의 수많은 표현들 걸어 다니는 표현 사전 영화나 드라마에서 갸웃하고 넘어갔던 영어 숙어, 그 기원과 사연이 이 책에 다 있다!다채로운 역사가 녹아 있는 400가지 영어 표현으로 가득한 특별한 사전국제 통역사 안현모 강력 추천!『걸어 book.naver.com 마크 포사이스의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에 이은 후속작이다. 사실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은 마크 포사이스가 2016년에 지은 「The Etymologicon」이고, 「걸어 다니는 표현 사전」은 앤드루 톰슨이 2017년에 지은 「Hair of the Dog to Paint the Town Red」로, 원서는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책들이다. 이 둘이 제목도 표지도 비슷하게 나온 것은 단지 출판사에서 비슷한 테마의 책을 시.. 2022. 1. 19.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마크 포사이스 책상은 책상이다. 그런데 왜 책상일까?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언어는 재미있다!영어 초보자든 영어 원어민이든 똑같이 놀랄 만한 어원 이야기매일매일 한 챕터, 인문 지식과 어휘력이 쌓이는 어원 사전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언론인, book.naver.com 우리는 항상 언어를 이용해 사물을 묘사하고, 대화하기도 한다. 아니, 언어가 없으면 사물을 묘사할 수도, 대화할 수도 없다는 편이 더 가깝다. 어쨌든 이렇게나 언어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단어가 왜 이 뜻을 가지는지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다. 가끔은 단어를 다른 의미로 부르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다. 스위스의 작가 페터 빅셀의 「책상은 책상이다」의 주인공이 그렇다. 그는 모든 단어를 정해진 대로 부르는 것에 싫증을 느껴,.. 2022. 1. 4.
「협상의 기술」- 허브 코헨 협상이라는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들 협상의 기술 1 ★전 세계 30개 언어로 출간된 협상의 명저★아마존, 뉴욕타임스 장기 베스트셀러미국 대통령, 법무부, FBI, CIA 협상 자문 50년 경력의 ‘협상의 귀재’ 허브 코헨의 협상학 고전을 2021년 새롭게 book.naver.com 협상의 기술 2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1》에 이은 또 한 권의 협상학 교과서★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불가능을 가능으로,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설득과 대화의 실전 협상 기술 협상은 둘 이상 book.naver.com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상황에서 협상을 한다. 흔히 협상이라고 하면 임금 협상이나 정치적인 협상을 생각하겠지만, 사실 협상은 그보다 훨씬 범위가 넓은 개념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협상이란 '어떤 목.. 2021. 2. 16.
「인공지능 시대, 인간 통역 40년을 돌아보다」- 곽중철 인공지능은 인간의 통번역을 대체할 수 있는가 인공지능 시대, 인간 통역 40년을 돌아보다 40년 통역 인생, 그 짜릿했던 기억들 1983년 파리 유학에서 돌아와 올림픽조직위, 대통령비서실, YTN 등에서 통역 현업을 마치고 1999년 모교에 임용되었을 당시 조그만 출판사를 경영하던 아내가 book.naver.com 이 책의 저자로 말할 것 같으면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1기로 입학하여 한평생을 통역, 번역에 바친 대한민국 1세대 통역사이다. 무려 40년 동안 통역 업무에 종사하다 보니 국내 가장 대표적인 통역사가 된 것은 물론, 다양한 국제회의에 참여하며 그야말로 한국 현대사를 몸으로 겪어 온 인물이기도 하다. 대통령만 해도 여러 명을 직접 만난 적 있으며, 2002 월드컵이나 대구 세계육상대회 .. 2021. 2. 8.
「규제의 역설」- 최성락 왜 좋은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낸 규제가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가? 규제의 역설 프랑스 대혁명에서, 급진파인 자코뱅당의 리더로 정권을 잡은 로베스피에르는 수많은 실험적인 정책들을 추진하다 결국 실패해 단두대에 올라 최후를 맞았다. 로베스피에르가 실각하고 단두대에까지 오르게 된 데에는 수많은 역사적인 원인들이 작용했겠지만, 저자는 여기에 대담한 가설을 하나 더 추가한다. 바로 우유 가격에 대한 과도한 규제 때문이라는 것이다. 혁명기의 어수선함 속에 우유 값이 올라 국민들이 어려워한다 → 정부가 우유 값을 지정해 그 가격보다 비싸게 파는 사람을 처벌한다 → 시장에서 우유가 사라지고, 암시장에서 비싸게 유통되어 역시 국민이 어려워한다 → 원인을 조사하니, 사료 값 인상분을 반영하려다보니 정부가 정한 가격에는.. 202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