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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 베른5

「해저 2만 리」- 쥘 베른 너는 깊은 물 밑으로 걸어 다녀 보았느냐? 해저 2만 리 생생한 일러스트가 더해진 걸작 SF『해저 2만 리』SF문학의 선구자 쥘 베른의 대표작『해저 2만 리』. 미지의 바다 속 세계를 과학적 지식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모험소설의 걸작이다. 해 book.naver.com 대서양에서 미국과 유럽의 배들을 닥치는 대로 공격하는 미지의 적에 대한 기사가 나온다. 주무기는 충각으로, 많은 선박이 강한 충각에 의해 구멍이 뚫려 침몰하였다. 사람들은 그 원인에 대해 바다괴물이라거나 특정 국가의 비밀병기라는 등 여러 추측을 하는데, 해양학자 아로낙스 교수는 그 범인이 다름아닌 일각고래라는 주장을 한다. 커다란 일각고래가 엄니를 이용해 배를 들이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조수 콩세유, 그리고 작살잡이 네드 랜드와 함께.. 2022. 5. 27.
「신비의 섬」- 쥘 베른 진정으로 신비한 것은 섬이 아닌 인간의 끝없는 의지와 지혜이다. 신비의 섬 1 의 뒤를 잇는 파란만장한 모험소설'근대 과학소설의 선구자' 쥘 베른의 서거 100주기를 기념하여 기획된 [쥘베른 컬렉션]의 아홉 번째 작품인 『신비의 섬』제1권. 의 book.naver.com SF 작가로 잘 알려진 쥘 베른은 어린 시절부터 여행에 큰 동경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성향은 그의 작품에 그대로 반영되어 수십 편에 달하는 모험소설을 집필하는 원동력이 된다. 특히 여행과 모험을 다룬 그의 50여 개의 작품은 '경이의 여행'(Voyages extraordinaires)이라는 시리즈로 불리는데, 쥘 베른의 대표작들은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 「신비의 섬」은 그중에서도 12번째로 발표된 작품으로, 특이하게도 그의.. 2021. 5. 6.
「카르파티아 성」- 쥘 베른 노래하는 유령도, 움직이지 않는 발도 모두 과학의 소행이었다 카르파티아 성(개정판)(쥘 베른 컬렉션 7) 쥘 베른 장편소설『카르파티아 성』. 쥘 베른이 새롭게 시도한 초자연적 미스터리로, 그의 후기작들에 나타난 염세적 면모와 과학적 한계에 눈을 돌린 사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과학적 통찰로 가득한 쥘 베른의 작품 세계를 한층 더 확장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작품이다. 흡혈귀 전설이 남아 있는 트란실바니아의 카르파티아 산중, 아무도 없을 고르치 남작의 고성에서 한 줄기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 이때부터 기괴한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고, 마을 사람들은 공포에 사로잡힌다. 수수께끼를 밝히기 위해 나선 텔레크 백작은 성의 어둠 속으로 뛰어들지만, 그곳에서 5년 전에 죽은 줄만 알았던 오페라 여가수 스틸라의.. 2020. 10. 31.
「지구에서 달까지」- 쥘 베른 전쟁에 과학을 낭비하지 마시오, 더 좋은 쓸 데가 많이 있으니. 지구에서 달까지 풍부한 알레고리와 유쾌한 풍자, 예언적일 만큼 정확한 과학적 통찰로 가득 차 있는 쥘 베른의 대표적 과학소설 『지구에서 달까지』. 쥘 베른은 이 작품을 통해 인류의 폭력적 성향이 세계사에 어떤 식으로 발현될지를 상상적으로 드러내 보여주면서, 미국인의 폭력성은 실제로는 민주주의적 자유가 기괴하게 도착된 형태라는 통찰을 작품에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우주여행을 소재로 한 『지구에서 달까지』는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시에 창설된 ‘대포 클럽’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남북전쟁이 끝나는 바람에 무기 개발과 애호의 명분을 잃어버린 클럽 회원들은 무기력하고 따분한 일상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그때 바비케인 회장이 새로운 사업을.. 2020. 9. 1.
「인도 왕비의 유산」- 쥘 베른 과학이라는 무기는 인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겁다 인도 왕비의 유산(개정판)(쥘 베른 걸작선 8) 쥘 베른 장편소설『인도 왕비의 유산』. 1879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정치ㆍ과학과 관련된 세계 정세와 도시 풍경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과 예지력이 돋보이는 역작이다.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 근거한 19세기 말 유럽의 구체적인 시대상이 상세하게 그려져 있으며, 전쟁에 사용되는 미래의 무기 개발이나 21세기를 연상시키는 도시 계획 등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 왕비의 막대한 유산을 두 과학자가 상속한다. 인류 평화와 행복의 유토피아를 꿈꾸며 환경과 복지의 공동체를 건설하는 프랑스의 사라쟁 박사와, 권력과 정복의 강철 도시를 세우고 가공할 병기를 만들어 팔아넘기는 독일의 슐츠 교수. 세계 지배의 야망을 지닌.. 2020.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