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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10

「나이트플라이어」- 조지 R.R. 마틴 허공을 나는 우주선 속의 밀실살인사건 나이트플라이어(양장본 HardCover) 21세기 환상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조지 R. R. 마틴의 호러 SF 소설 『나이트플라이어』. 넷플릭스 드라마화를 기념하여 유수의 SF 작가들과 공동 작업을 해온 일러스트레이터 데이비드 팰럼보의 그림을 함께 담아낸 일러스트 에디션이다. 극의 이해와 공포감을 배가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15장의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 인류가 천 년 가깝게 계속된 외계 종족들과의 전쟁의 여파로 인해 완전히 와해되어버린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문명의 재건에 나선 행성 아발론의 인류는 수수께끼의 외계 우주선 볼크린의 정체를 밝힐 목적으로 아홉 명의 과학자를 파견하고, 소설은 이 과학자들이 우주선 나이트플라이어 .. 2022. 11. 29.
「호킹」- 짐 오타비아니 우주의 꿈을 꾸며 블랙홀 너머를 들여다본 과학자 호킹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작가의 야심찬 프로젝트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지성, 스티븐 호킹을 그래픽 노블로 만나다!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뛰어난 과학자, 스티븐 호킹의 삶과 book.naver.com 스티븐 호킹 박사는 우리에게 루게릭병이라는 장애를 극복한, 위대한 과학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이런 평가를 썩 달가워하진 않았다고 한다. 자신의 장애를 마케팅 수단으로 삼는 것만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같은 이유로 그를 싫어하던 과학자들도 있었다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렇게 느낄 만도 하다. 그 연장선상에서 그는 자신에 대한 책이나 영화를 내는 데에도 부정적이었다. 자신이 연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세히 담지 않고, 자신의 장애만 자극적으로.. 2021. 9. 11.
「화끈한 행성」- 할 클레멘트 화끈한 행성 수성에서 벌어지는 화끈한 하드 SF 화끈한 행성 하바드 출신 SF 작가, 하드 SF의 주창자, 할 클레멘트가 보여주는 행성 탐사 이야기.낮은 중력으로 인해서 대기가 형성되지 않는 수성에 대기가 가끔씩 관측된다. 그 현상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book.naver.com 태양계의 첫 번째 행성 수성은 엄연한 태양계의 일원이지만 유독 SF에서는 인기가 없다. 금성의 경우에는 지구와 가까운 데다 크기도 비슷하며, 대기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테라포밍의 대상으로 자주 언급되고, 외계인이 단골로 등장하는 화성은 물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영향으로 목성과 토성도 심심찮게 언급되는데, 수성은 크기가 작은 데다 태양과 지나치게 가깝다는 이유에서인지 SF 장르에서 잘 다루지 않는 경향이 있다. 현실.. 2021. 6. 30.
「엔더의 게임」- 올슨 스콧 카드 인류의 구원자, 어른들의 희생양, 그저 한 명의 아이 엔더의 게임 SF․판타지의 컬트 클래식사상 최초로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동시에(1986년), 그것도 후속편까지 두 번을 연이어 수상한 오슨 스콧 카드의 대표작. 대개의 SF판타지 순위 리스트의 최상위권에서 book.naver.com 먼 미래의 발전한 인류가 곤충 형태의 외계인을 상대로 전쟁을 벌인다는 소재는 수많은 SF 작품에서 다루어진 바 있다. 그 시초 격인 「스타쉽 트루퍼스」부터 시작하여 유명 게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저그까지, 서로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는 두 종족의 전쟁은 소설, 영화, 게임 등 분야를 막론하고 이미 SF 장르의 대표적인 클리셰가 되었다. 곤충 형태를 한 것으로부터 짐작할 수 있듯, 이런 종족은 대개 여왕벌이나 여왕개미처럼 .. 2021. 2. 10.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아서 C. 클라크 인간과 AI와 모노리스, 인류 진화의 종착점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아서 C. 클라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만나는 완전판 「스페이스 오디세이」!인류 진화에 대한 통찰과 우주를 향한 무한한 상상력이 담긴 아서 C. 클라크의 대표작인 「스페이스 오디세이 book.naver.com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아서 C. 클라크의 단편을 바탕으로 스탠리 큐브릭이 만든 동명의 영화 를 다시 소설로 옮겨 쓴 작품이다. 영화와 소설 간 묘사에 제법 차이가 있지만, 영화에도 아서 C. 클라크가 참여했으며, 소설을 쓰는 데에도 스탠리 큐브릭이 도움을 주었다고 하니 실질적으로 영화와 소설 모두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라고 할 수 있다. 보먼이 도착한 장소가 목성인지 토성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 2021. 1. 17.
「플라이 투 더 문」- 마이클 콜린스 세상에서 가장 고독했던 사나이의 우주 회고록 플라이 투 더 문(인류 달착륙 50주년 특별판) 아폴로 11호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가 직접 기록한 달로 떠난 사람들의 생생한 분투기. 인류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개정증보 특별판으로 펴냈다. 우주에서 연속 최장 기간 거주한 우주 비행사 스콧 켈리의 서문과 검색으로 찾을 수 없는 희귀 사진들을 추가했고 새로이 발견된 우주과학적 지식들을 반영했다. 마이클 콜린스는 우주인으로 선발되는 과정부터 달 착륙이라는 위업을 이루기까지의 긴 여정을 지루할 틈 없이 생생하고 위트 있게 묘사한다. 달 착륙은 50년 전에 이루어졌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마이클 콜린스와 함께 우주에 다녀온 듯한 흥미진진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마이클 콜린스 출판 뜨인돌.. 2020. 10. 11.
「신의 설계도를 훔친 남자」- 스튜어트 클라크 같은 시대에 우주를 본 가장 위대한 두 과학자 신의 설계도를 훔친 남자 ‘지동설’을 둘러싼 목숨을 건 투쟁을 다룬 스튜어트 클라크의 과학 팩션 『신의 설계도를 훔친 남자』. 영국 천체물리학 분야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작가가 자신의 천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천체물리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갈릴레이와 케플러의 삶을 그려냈다. 유럽 역사 중 최고의 암흑기로 꼽히는 15세기, 두 천재 천문학자가 지동설의 체계를 발견해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당시 유럽의 풍경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들을 내세워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포착했다. 15세기 유럽에서는 태양이 성서에서 정해준 길을 따라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고 믿었다. 지금은 상식과 같은 지동설이 하나의 진실로 받아들여지기까지는.. 2020. 9. 15.
「지구에서 달까지」- 쥘 베른 전쟁에 과학을 낭비하지 마시오, 더 좋은 쓸 데가 많이 있으니. 지구에서 달까지 풍부한 알레고리와 유쾌한 풍자, 예언적일 만큼 정확한 과학적 통찰로 가득 차 있는 쥘 베른의 대표적 과학소설 『지구에서 달까지』. 쥘 베른은 이 작품을 통해 인류의 폭력적 성향이 세계사에 어떤 식으로 발현될지를 상상적으로 드러내 보여주면서, 미국인의 폭력성은 실제로는 민주주의적 자유가 기괴하게 도착된 형태라는 통찰을 작품에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우주여행을 소재로 한 『지구에서 달까지』는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시에 창설된 ‘대포 클럽’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남북전쟁이 끝나는 바람에 무기 개발과 애호의 명분을 잃어버린 클럽 회원들은 무기력하고 따분한 일상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그때 바비케인 회장이 새로운 사업을.. 2020. 9. 1.
「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 이종필 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F 영화 《인터스텔라》, SF영화이지만 휴머니즘을 동반하며 영화 속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중력, 블랙홈과 웜홀, 5차원 등 다양한 과학이론의 등장이 관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유발시키며 영화의 인기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과학이론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평상시 물리학과 우주론에 관한 관심과 열의를 보인 저자 이종필이 『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우주학 강의를 펼쳐 보인다. 이 책은 영화 《인터스텔라》에 등장하는 여러 이론들과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여러 이론들, 그리고 영화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다른 과학이야기도 함께 다룬다. ‘밤하늘은 왜 어두울까’라는 천상의 비밀에서 시작된.. 2020. 2. 11.
「코스믹코믹」- 아메데오 발비, 로사노 파치오니 우주 탄생의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과학자들의 여정과 인생 코스믹코믹(푸른지식 그래픽로직 1) 『코스믹코믹 : 빅뱅을 발견한 사람들』은 20세기 우주과학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 속 과학자들이 빅뱅이론을 완성하는 과정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두 천문학자가 우연히 초단파를 발견하고 그 소리가 지구가 아닌 저 멀리 우주에서 오는 소리였으며 빅뱅이론의 결정적인 증거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과정을 한 편의 미스터리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이탈리아 젊은 천체물리학자 아메데오 발비와 아트 디렉터 로사노 피치오니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당시 배경과 인물을 생생하게 살리기 위해 논문이나 과학자들의 자서전은 물론 당시 인터뷰와 사진자료까지 모두 참고하였다. 두 천문학자가.. 2020.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