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역사소설5 「조선의 형사들」- 정명섭 암살을 막아내는 조선의 형사 버디 조선의 형사들 용의자를 쫓고 있는 좌포청 군관 이종원. 그는 자신이 세운 계획과는 다르게 벌어지는 현장의 상황에 당황해한다. 도망을 치는 사람을 쫓다가 마주한 한 사람. 일반적인 사람과는 다른 그와의 결투 속에서 피해를 본다. 그렇게 돌아온 포도청. 그는 우포청에서 파견한 사람과 같이 사건을 맡으라는 명을 받는다. 그렇게 우포청 군관 육중창을 만나게 된다. 첫 만남부터 우여곡절이 많은 그들이었다. 생김새가 다른 것은 물론이거니와 서로 선호하는 무기도 다르고 더군다나 개성도 달라서 곧잘 부딪힐 일만 남은 그들이 서로 도와서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그들은 나름의 규칙을 만들면서 손발을 맞춰 나간다. 그들이 해결해야 할 사건은 바로 사라진 기와다. 일반적인 기.. 2024. 1. 6. 「칼송곳」- 조동신 1592년, 조선에 숨어든 일본군 간자(間者)를 찾아라 칼송곳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본격 미스터리! 이 소설집은 장만호라는 임진왜란 시기 전라 좌수영 소속인 가상의 군관인 장만호가 겪는 여러 사건을 나열한 이야기다.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이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전설적인 승리 신화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역사의 빈 자리에 흥미로운 상상력을 더한 소설이다. 표제작인 〈칼송곳〉은 이순신 장군이 당시 해이한 군 기강 및 만연한 부정부패 등을 어떻게 1년 만에 척결하고 좌수영 군사를 강군으로 만들 수 있었는지를 상상력으로 채워 넣은 작품이다. 이순신 장군의 비결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소통’이었을 것이라고 상상의 방향을 잡았다. 이순신 장군은 단지 군사들.. 2023. 7. 3. 「천년의 침묵」- 이선영 '그 정리'를 최초로 만든 이는 과연 누구인가? 천년의 침묵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얽힌 두려운 진실과 잇따른 죽음, 천 년의 비밀을 놓고 벌어지는 게임!1억원 고료 대한민국뉴웨이브문학상 수상작 『천 년의 침묵』. '피타고라스 정리는 정말 피타고라스 book.naver.com 직각삼각형의 가로와 세로의 제곱의 합은 빗변의 제곱과 같다. 누구나 학교에서 배우는 기하학의 기초인 피타고라스 정리다. 이 피타고라스라는 이름은 그리스의 한 수학자로부터 유래했는데,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피타고라스 학파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던 사람이었다. 만물의 근원은 수(數)라고 주장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철학을 가지고 있던 그의 학파는 콩을 먹지 않는다거나, 불 옆에서 거울을 보는 행위를 금지하는 등 특이한 규칙도 많아.. 2022. 3. 6. 「도공 서란」- 손정미 청자는 하늘과 별의 기운을 받아 만드는 것이다. 도공 서란 “고려청자는 어떻게 시대정신이 응축된 명기(名器)가 되었나?”신라-고구려-고려로 이어지는 손정미 작가의 역사 3부작치밀한 고증으로 그려낸 가장 입체적인 고려를 만나다!착실한 취재와 꼼 book.naver.com 「도공 서란」은 고려 시대, 정확히는 거란의 고려 침입 시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이다. 세부적으로는 고려를 대표하는 예술품인 고려청자와 강감찬의 귀주 대첩을 주 소재로 한다. 요약하자면 도공 소녀 서란이 청자와 관련된 사건에 얽혀 거란으로 넘어가고, 거란이 고려를 침공할 낌새를 보이자 탈출해서 강감찬을 만나 거란을 물리치는 데 일조하는 내용이다. 귀주대첩과 고려청자라는 두 소재가 언뜻 보기에는 별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작중에서 강감찬은.. 2022. 2. 17. 「신의 설계도를 훔친 남자」- 스튜어트 클라크 같은 시대에 우주를 본 가장 위대한 두 과학자 신의 설계도를 훔친 남자 ‘지동설’을 둘러싼 목숨을 건 투쟁을 다룬 스튜어트 클라크의 과학 팩션 『신의 설계도를 훔친 남자』. 영국 천체물리학 분야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작가가 자신의 천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천체물리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갈릴레이와 케플러의 삶을 그려냈다. 유럽 역사 중 최고의 암흑기로 꼽히는 15세기, 두 천재 천문학자가 지동설의 체계를 발견해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당시 유럽의 풍경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들을 내세워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포착했다. 15세기 유럽에서는 태양이 성서에서 정해준 길을 따라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고 믿었다. 지금은 상식과 같은 지동설이 하나의 진실로 받아들여지기까지는.. 2020. 9. 15. 이전 1 다음